Gonie's tistory

또 본문

생각 하나..둘..셋.

눈까리 2011. 7. 28. 00:44



이 비에

모든게 다 쓸려내려가고, 모든게 다 지워질 것만 같아도.

우린 누구나 알고 있다.


여전히 그 곳에는 그 곳만이 가진 '아름다움'이 있음을.

그 것은, 절대 지울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오늘도 난

'또'

고개를 흔들어 본다. 어금니를 꽉 깨물어 본다.

내가 결심했고, 마음 먹었던 것들을, 다시 할 수 있지나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꼭, 새것을 채우기 위해 그 것을 지워내지 않더라도 말이다.

 

-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를 보다가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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