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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ie's tistory
#.28
도시에서 산다는 건.. 많은 걸 보게 되고 경험하게 되는 만큼 많은 감정 또한 가지게 되고 그런 속에서 정립되어가는 새로운 '나'라는 것을 발견하게 됐을 때.. 과연 그 '나'는 과거의 내가 바라던 인간상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을 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오히려 좁아져만 가는 생각의 폭이 더 크게 다가오지 않을까.. 그래서 도시에서 맞는 봄은 빌딩 숲 사이에서 맞는 잠깐의 벚꽃 잔치만큼이나 싱그러우면서도 잔인할 것이다.
像/Nikon F4s
2008. 6. 20. 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