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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공지영 (2)
Gonie's tistory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공지영-
제대로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그의 J가 누군지 알길이 없다. 사랑하는 사람인 것만은 확실하지만 연인이었을 거라는 추측이 제일 강하게 들지만 그래도 부족하다. 하지만 여기에서 J가 누군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듯하다. 작가의 에세이만이 중요할 뿐. 수개월동안 읽다가 넣어두기를 수십번, 겨우 다 읽었다. 오랜만에 완독을 한 책이다. 쉽고, 나름 재밌게 쓰여진 책인데 이상하게도 완독하는데 오래걸렸다. 역시나 많이 게을러진 스스로를 반성해야 겠지. 그가 인용한 시구절들, 그 것들을 보고 느낀 생각들. 생각을 글로 담는 작업. 그 작업을 업으로 하는 이의 에세이.
評/Book
2009. 3. 20. 08:06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공지영 -
두 작가의 두 권의 책. 한국 여성의 시각. 소설이란 걸 읽게 되면 감정이입이 쉽게 된다. 마치 어머니들이 드라마를 매일 수건을 한켠에 두면서도 챙겨보는 것과 같겠지. 신기하게도 그녀(보통 '그'라고 쓰는게 맞지만 이번엔 강조하기 위해)의 심리의 많은 부분에 공감이 간다. 한 사람을 판단하는데 있어, 미리부터 남녀를 구분 짓는 습관들에 대해 경계를 하는 편이다. 물론 성 역시 조금은 성향이란 것을 나타낼 수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남녀라는 기준으로 그 사람을 특징짓는 것들에서 우리가 한 사람을 판단하는데에 많은 걸림돌이 생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단지 사람마다의 개인적인 성격 또는 성향일 뿐이라고 여기고 싶다. 그래서일까.. 나의 성향은?? 이 책은 여성이라는 입장에서 쓰여진 한 편, 사랑을 하고 있는..
評/Book
2009. 3. 2.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