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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8 15:47


내가 '미국'이라는 나라의 단 1%도 알지 못하고 있음을 절실히 느끼며

(아마 이 책을 읽은 미국인들도 별반 다르지는 않겠지만),

또한, 단순한 이야기구도에 안주하며 주인공의 시선을 좇아

잠시나마 뉴욕과 몬태나, 미국 대륙을 흠뻑 느끼며 돌아온 시간이었다.

주인공이 실제 찍었을 것만 같은 '사진'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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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7 05:49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스쳐가는 차소리만이 간간이 들리는 도심의 밤.

루시드 폴(Lucid Fall - 아름다운 날들)과 김동률(Kim, Dong-ryule - kimdongrYULE)의 앨범으로

지난 밤을 접고, 오는 아침을 맞이한다.

Good Night & Good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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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1 12:37


09:15

버스를 기다리며 앉아 있는 내 벤치 앞으로 연인이 와서 마주선다.

명절이라 내려가는 커플인가 보다 했지만 이내 서로 아쉬워하며 보내주기 싫어하는 모양새에서 한 쪽만 내려감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서로는 떨어지기 싫어하며 한참이나 마주서 있다가도, 껴안기도 하고, 손을 마주 잡기도 했다.

09:18

안내하시는 분이 큰 소리로 더이상 탈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행선지를 외치며 탈 것을 재촉한다.

이들 연인 중 여성이 이 소리에 크게 아쉬워하며 발을 동동 구른다.

잠시겠지만,

그래도 그들은 아쉬운 것이다.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등돌린 모습을 조금이나마 적게 보여주고 싶었는지 이내 서로 깊은 포옹을 하고는 후다닥 버스에 뛰어 오른다.


09:20

문이 닫히고,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후진 후 빠르게 터미널을 빠져나가는 버스를, 남성은 마지막으로 여성과 떨어졌던 그 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은 채 한참이나 바라보며 서있다.

이제 버스는 보이지 않는다.

다음으로 배차된 버스가 들어오고, 남성은 어깨를 한 번 크게 쫙 펴곤 그도 뒤돌아 터미널을 빠져나간다.

안녕.

설 잘 쇠고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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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9 23:01



떠나지도

돌아오지 않아도,

그 곳은 늘 날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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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phone 4, 공항
2012/01/18 22:43



해 질 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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