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評/Movie

국가대표

눈까리 2009. 9. 2. 15:00


이 영화의 주인공은 똑똑하지만 장애가 있는 막내.

그가 없으면 대표팀 구성이 안됐고,

그가 없었으면 후룸라이드 레일을 개조해 점프 연습을 할 수 없었고,

그가 없었으면 나고야에서 마지막 점프를 할 수 없었다.

결국 하정우도 김동욱도 감독님도 주인공이 아닌 막내가 주인공인 것이다.

웃음, 감동, 볼거리를 충분히 제공함은 물론이고 하이라이트 장면에서의 멋진 도약과 적막 속에 흐르는 장면은 그 순간을 위해

달려온,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충분히 가슴 속에서 뭉클한 그 것을 끄집어 낼 수 있게 한다.

다만 한글 자막이 너무 촌스러운 그래픽으로 씌워져 있어 그 점만이 어색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유일무이한 국대에 나도 한 축이 되고 싶을 정도였다.



* 이미지 출처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7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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