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像/Nikon F4s

#.28

눈까리 2008. 6. 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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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산다는 건..



많은 걸 보게 되고 경험하게 되는 만큼

많은 감정 또한 가지게 되고

그런 속에서 정립되어가는 새로운 '나'라는 것을 발견하게 됐을 때..

과연 그 '나'는 과거의 내가 바라던 인간상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을 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오히려 좁아져만 가는 생각의 폭이 더 크게 다가오지 않을까..

그래서 도시에서 맞는 봄은 빌딩 숲 사이에서 맞는 잠깐의 벚꽃 잔치만큼이나


싱그러우면서도 잔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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