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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하나..둘..셋.

나에게 있어

눈까리 2009. 12. 16. 11:43


한 컷도 담지 않는다 하더라도 늘 가방 안엔 사진기 하나쯤은 준비되어 있고,

음악과 차 한 잔을 마시면서 어떤 사진이든 감상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으면서,

내가 담은 모든 내 주위의 광경들에서 만족을 느낄 만큼의 내 사진에 대한 애착 또한 가지고 있다.


하나 내가 미쳐 담지 못한 멋진 모습들을 타인의 시선으로 담겨진 사진을 봤을 때는 일말의 질투 같은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누구든지 사진에 대해 궁금해 하면 즐거이 가르쳐 줄 마음이 있고,

바쁜 길을 가다가도 잠시 멈추어 서서 내 시선이 맞닿은 곳을 담아두기도 한다.


밝지만은 않은 타인의 모습을 담고 싶을 때가 많지만, 그런 모습을 담아두고 후에 그네들에게 건네어주고 싶기도 하지만

아직은 자신없어 하는 나이기도 하다.

그들의 어두움을 밝게 해줄 능력이 나에게 있는지 확신이 없고, 또한 나는 아직 그런 격려 따위에 나 스스로도 너그럽지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밝게 찍는다고 밝은 사진이 되진 않겠지.

어두움을 담아냈지만 그 속에서 좁쌀만한 밝음이라도 발견할 수 있는 '사진'을 '한 장'이라도 찍고 싶다.


나에게 있어서 사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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