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評/Movie

United 93

눈까리 2010. 7. 20. 08:37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과는 조금 다른 시각이다. 어쩔 수 없겠지. 이 영화를 만들 때까지만해도 그정도가 한계였으니.


영화는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놓지 못하게 한다. 정말 희망이 보이는 것도 같다.


어수룩한 테러리스트들.


갖가지 반응을 보이는 승객들.


슬픈 일이다.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그러한 희생을 하며, 그러한 희생이 가치 있다고 할 만한 희생인가.


정의롭다고 할 수 있는가.


정적만이 남은 잔해들 사이에 서 있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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