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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ie's tistory
친절
친구와 U2 3D를 보고나와 간단히 요깃거리를 찾으러 다니다 우리 동네에 있는 일본인 주방장이 있는 자그마한 이자카야로 가기로 했다. 지난 번 왔을 때와는 또 다른 주방장으로 바뀐 그 곳은 테이블 서너개와 바(bar) 형식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전부인 가게였다. 다른 곳보다 조금 저렴한 느낌의 가격표를 붙이고 있는 곳 그리고 항상 주방장은 일본인으로 채용을 하는 곳 점원은 젊은 여자 아이였는데 한국인이지만 일본어를 꽤나 능숙하게 하는 듯했다. 그렇게 안주와 술을 시키고 기다리다, 잠시 후 안주가 나왔다. '오이시소우(おいしそう)' 그냥 혼잣말로 했는데 가게가 작아서인지 점원에게는 들렸나보다. 그가 주방장에게 일본어로 방금 손님이 한 말 들었느냐고 하더니 나에겐 잘 들리진 않는 말로 둘이서 뭐라..
생각 하나..둘..셋.
2011. 10. 25.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