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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하나..둘..셋.

刹那

눈까리 2015. 8. 2. 17:10



이 날도 해가 으스름히 질 때 즈음 가끔 홀로 찾아가는 곳들 중 한 곳으로 간 나였다.


(도심이라 어쩔 수 없이 들려오는)지나는 차들의 소리를 흘려 보내며, 뷰파인더만을 주시하는 시간.


멋드러진 피사체, 사진이 아니라도 그 잠시만은 너무나 즐겁다.


이 작은 기계를 통해  오롯이 '내 것'이 만들어지는 '찰나'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순간을 담아, 그 날을 마무리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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