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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 로버트 치알디니(이현우 옮김) - 본문
일정부분에 있어서는 편집이 아쉬울 수 있다.
어딘지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 구성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가 전달하고자 했던 주제들에 주목한다면 충분히 흥미로울 수 있는 소재들을 가지고 글을 써나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너무나도 당연스레 생각되던 것들에서 인과관계를 찾고자 하는 노력.
충분한 표본조사를 통한 전개.
언젠가 뉴스에서 외국에서는 참 별결 다 연구한다고 냉소적이었던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덧 한 주제 주제마다에 빠져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주위의 사소한 현상들에서 그 '이유'를 찾고자 한 사람들의 연구.
CSI의 에피소드 중 하나에서 봤던 현상에 대한 직접적인 근거가 될 수 있는 연구 자료.
특히나 한 사진에서 사람들이 죽어 있는 광경을 보게 되었을 때 느꼈던 오싹함은 충분히 우리를 '설득' 시킬만한 힘을 가진 저자의 능력 때문이리라.
즐겨보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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