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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ie's tistory
일요일 오후 본문
어제 종로가서 봤던 셔츠를 오늘 코엑스 매장에 가서 샀다.
티셔츠 사이즈만 생각하고 집에와서 입어봤는데 너무 딱맞다. 팔은 조금 짧고.
절대 살이 쪄선 안된다고 나 스스로에게 경각심을 가져보아야 하는게 일반적이겠지만,
그러나 지금 난, 생크림이 가득한 빵을 먹으러 나왔다.(물론 운동 하자하자!!)
정말 오랜만에 노트북까지 들고 집앞 빵집에 와 저녁을 해결한다.
왠지 집에 있기 싫은 날이다.
모처럼 책도 느긋하게 읽고, 유희열의 스케치북도 보고.
일기도 쓰고.
여유로운 오후를 보낸다.
2011년 3월의 한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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