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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퇴근 시간 버스 안 (1)
Gonie's tistory
퇴근 시간 버스 안.
모든 조합이 완성되는 곳. 1. 꽉 막힌 퇴근 길. 10분이면 갈 길이 오늘도 한 시간 반 이상으로 예상. 2. 탄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 만원 버스. 3. 아무도 떠들지 않는 버스 안에서, 볼륨 최대로 올리고도 잘 안들리는듯 귀에 댔다 화면 봤다를 연신 반복하며 꿋꿋이 DMB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가씨. 4. 청력이 많이 감퇴되시고, 진동도 못느낄 정도이신듯한 할아버지의 요란한 클래식 음악의 핸드폰 울림음. 원시라 팔을 저 멀리 쭉 뻗어 누가 걸었는지 한참을 확인을 한 후에야 받아들고, 쩌렁쩌렁하게 '어! 길이 많이 막혀~!!'를 친구분께 소리치시고. 5. 추위에 걱정됐는지 옷 벗을 틈도 주지않고 히터를 켜주시는 기사 아저씨. 급정거는 그렇다 쳐도, 오토차량의 결함도 아닐진대 급출발을 밥..
생각 하나..둘..셋.
2010. 3. 12. 22:24